상하이종합지수 2822.44 (+12.42, +0.44%)
선전성분지수 10514.17 (+13.02, +0.12%)
창업판지수 2030.48(-0.24, -0.01%)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9일 중국 양대 증시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여행, 외식,레저 등 연휴 관련 종목이 매출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2822.4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12% 오른 10514.1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030.48 포인트로 전날 대비 0.01% 하락했다.
노동절 연휴가 임박하면서 이날 여행 관련 종목은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여행주인 텅방궈지(騰邦國際·300178)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거래가 정지됐다. 또 고속도로 운영업체인 룽장자오퉁(龍江交通·601188)의 주가도 4.18%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은행, 증권,보험 등 금융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금융 종목의 상승세는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일정도 전격 공개됐다. 신화사에 따르면, 정협과 전인대는 각각 5월 21일, 22일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앞서 중국 당국은 1978년 양회 개최 이래 최초로 양회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개원(开源)증권은 '역대 양회기간에 증시가 상승하는 추세가 하락하는 비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양회 개최 한달 전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한 비중은 약 85%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70%, 0.46% 상승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2227억 위안, 3101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0704 위안으로 고시됐다.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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