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세종미술관은 5월 연휴 기간 즐길 전시로 '로봇 아트 팩토리'와 '행복이 나를 찾는다'를 마련했다.
세종미술관 2관에서 개최되는 '로봇 아트 팩토리'는 미래사회로부터 과학이 공존할 수 있는 점을 찾는 이야기다. 전시 구성은 평면, 입체, 동력 세 가지 섹션으로 이뤄진다.
평면 로봇 섹션과 입체 로봇 섹션에서는 배 나온 아이언맨이나 영화 속 영웅 행세를 하는 태권브이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동력 로봇 섹션에서는 '마리오네트' '작은 고슴도치' '기계보살' 등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해 작동하는 흥미로운 전시 작품도 공개한다. 아톰과 로보트 태권 브이 작품은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로봇 아트 팩토리 전시장 전경 [사진=세종미술관] 2020.04.29 89hklee@newspim.com |
'행복이 나를 찾는다'는 세종미술관 1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스위스 현대미술가인 페터 피슐리와 다비드 바이스의 책 <행복은 나를 찾을 것인가>에서 인용한 주제로 진행됐다. 전시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삶이 고착화되는 현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관련해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답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종미술관에서 기획 전시로는 처음 시도하는 다원예술 프로젝트로 시각예술가와 서울시무용단,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서울시극단이 협업해 다양한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30일에는 장철원 작가가 '재난과 시간 렉처 퍼포먼스'를 주제로 (비)현실적으로 미래를 내다볼 방법을 소개하는 렉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로봇 아트 팩토리 전시장 전경 [사진=세종미술관 2020.04.29 89hklee@newspim.com |
5월 9일 오후 5시에는 신제현 작가가 '백선(White Line)'을 주제로 서울시무용단원 개인이 느끼는 행복과 불행, 현실과 이상 등 다양한 경계를 영상, 설치와 함께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5월 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복이 나를 찾는다' 전시는 티켓 구매 시 굿즈(마스크)를 증정한다(재고 소진 시까지). '로봇 아트 팩토리' 전시는 성인 1매 구입 시 어린이 및 청소년 1명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벤트는 세종문화회관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전시장 입장 시에는 발열 체크를 진행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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