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 210명 투입, 시내 유원지 등 집중관리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는 30일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주말을 포함한 5월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피로감을 느낀 시민들이 이번 징검다리 연휴로 바깥 외출 증가로 이어지며 시내·외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경찰청 로고[남경문 기자]2019.1.4. |
이에 따라 하루 평균 교통경찰 210명을 연휴기간 집중투입, 시내 유원지 주변 간선·외곽도로 및 고속도로 등에 배치해 가시적인 교통 활동을 전개한다.
시내 주요 정체예상 지역은 해운대권(센텀주변 쇼핑몰), 기장권(이케아·용궁사), 부산진권(어린이대공원·시민공원) 등으로 교통상황실 운영해 정체상황을 신속히 파악·전파하는 광역교통 관리를 실시해 교통방송 자료제공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싸이카 3개팀 18대를 활용, 신속한 출동으로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연휴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및 새벽·심야 보행자 무단 횡단 등 사고예방을 위해 시내유흥가·식당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에서 S형 코스를 설치, 의심차량을 단속하는 '선별적 단속'을 수시로 실시하는가 하면 단속장소를 이동하는 '스폿식 단속으로 연휴기간 음주운전 분위기를 사전 차단키로 했다.
심야·새벽 종교시설(교회·사찰) 및 유원지 주변 노인사고예방을 위해서도 가시적 순찰을 강화해 사고예방 활동에 집중한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꾸준히 증가추세로 징검다리 연휴기간 중 약 1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처님오신날(4.30)과 주말(5.2~3)에는 남해2지선(가락→감전IC 7km), 동해8지선(해운대→동부산TG 2km), 외곽선 (기장JC→철마IC 7km) 등 일부 구간 지정체가 예상된다.
봄철 기온상승으로 인한 졸음운전 등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졸음운전 취약구간은 경광등과 싸이렌을 활용한 주기적인 알람 순찰을 실시하고 VMS 문구표출로 안전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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