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 구축…전동차 객실도 설치 예정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지하철 모든 역에 공기청정기 설치됐다.
대전시는 도시철도역의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1호선 22개 전체 역에 공기청정기 421대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 도시철도 시청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2020.04.29 rai@newspim.com |
시는 오차가 큰 공기청정기의 센서 대신 정교한 공기질 자동측정기의 초미세먼지 농도 측정값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가동시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스마트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올해 안으로 모든 지하역사 공기조화기의 필터장치를 초미세먼지까지 제거 가능한 고성능 장치로 개량하고 전동차 객실에도 공기질 개선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미세먼지 농도는 올 연말 전년대비 2.9㎍/㎥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성기문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심각한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시철도 이용 시민이 청정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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