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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반포1단지 3주구 조합에 '준공 후 분양' 제안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15:15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5:15

사업진행 기간은 1년 이상 앞당겨
"사업비 전체를 책임 조달...최상의 사업조건 제안"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의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공권 수주에 성공하면 준공 후 분양과 함께 1년 이상 사업진행 기간을 앞당길 예정이다.

'래미안 프레스티지'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준공 후 분양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총회에서 결의하는 사업비 전체를 시공사가 책임지고 조달할 계획이다. 후분양은 조합 분담금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빠른 착공과 공사기간을 단축해 사업기간을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단축할 방침이다. 사업비 금융비용을 절감해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공사도급계약 체결 이후 관리처분인가를 3개월 만에 진행하고 실제 공사기간은 34개월 이내에 마무리한다.

특히 시공사 선정 이후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을 반영하지 않는다. 조합원들에게 환급금은 조기 지급하고 부담금은 입주할 때 납부하도록 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시공능력평가 1위의 역량과 래미안 20년 노하우를 담아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며 "반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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