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오마이걸이 지호와 함께 완전체로 돌아왔다. '콘셉트 요정'으로 불린 이들이 이번에는 상큼한 매력으로 무장했다.
오마이걸은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논스톱(NONSTO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오마이걸 [사진=WM엔터테인먼트] 2020.04.27 alice09@newspim.com |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에너제틱 신스 사운드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개성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업템포 댄스곡이다.
효정은 "다양한 곡이 담긴 앨범을 준비했다. 노래 제목 '살짝 설렜어'처럼 떨리기도 하고 설렌다.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니는 타이틀곡에 대해 "친구로 지낸 대상에게 설렘을 느끼게 되는데 그 감정을 보드게임에 비유했다. 업템포 댄스곡이라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가사에 유의하면서 같이 즐겨주시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오마이걸 [사진=WM엔터테인먼트] 2020.04.27 alice09@newspim.com |
새 앨범엔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이 담겼.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무대 외에도 '꽃차'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아린은 '꽃차'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재즈풍 발라드"라며 "앨범 전체적으로 '설렘'이 들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마이걸은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특히 지난해 Mnet '퀸덤'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 후 발매하는 신보이기도 하다. 당시 오마이걸은 파이널 경연에 앞서 세 차례 사전 경연 중 두 번의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비니는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프로그램이었다. 오마이걸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조금 더 넓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은 경험으로 남았다. 우리가 가진 팀워크와 강점을 깨닫고 보여줄 수 있는 자리였다. 많이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다양한 음악과 우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오마이걸 [사진=WM엔터테인먼트] 2020.04.27 alice09@newspim.com |
특히 지난 1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지호는 "너무 오랜만이라 아침에 실감이 안 났다. 카메라 앞에서 낯을 가리지 않을까 걱정했다. 조금 어색하기도 하다"고 웃었다.
2015년 데뷔해 벌써 데뷔 6년차가 된 오마이걸은 이번 컴백의 1위 공약으로 '파트 바꿔 부르기'를 내걸었다. 효정은 "1위 공약을 멤버들과 이야기했는데 노래 파트를 바꿔 부르면 재밌을 것 같더라. 제비뽑기로 복불복으로 해보려 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오마이걸은 "건강하게 이번 활동 잘 끝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 안무가 매력적이라 댄스 챌린지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우리가 밝고 유쾌하게 남길 바란다. 무엇보다 2020년이 오마이걸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마이걸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논스톱'에는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를 포함해 'Dolphin' '꽃차' 'NEON' 'Krystal'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