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다각화하고 적극 육성 계획
[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28청춘창업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스페이스(makerspace:중소기업 및 창업 기업의 아이디어를 시제품하기 위한 시설) 구축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9일 '28청춘창업소의 청년기업가들과의 간담회'에서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이번 공모 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으며 공모 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로 청년 기업가와의 약속도 지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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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고양시가 27일 중기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지에 '28청춘사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고양시] 2020.04.27 1141world@newspim.com |
시는 사업 운영을 위해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디지털 장비 및 수공구를 갖출 예정이다. 기존에 선정된 대화도서관, 어린이박물관을 28청춘창업소와 연계해 시 차원의 메이커 문화 확산과 제조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한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 향후 일반랩에서 전문랩으로의 등급 상향(upgrade)을 통해 28청춘 사업소가 더욱 특화된 시설로 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다지기 위해 드론·방송영상 등의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리더를 폭넓게 양성하고, 일반 시민들을 위한 3D메이킹·코딩·4차산업혁명 관련 실습 강좌도 함께 운영해 창업기업과 시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하게 하는 등 4차 산업을 다각화하고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시가 청년 및 중·장년에 걸친 창업 붐 조성과 적극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얻은 큰 수확인 만큼 우리 시 기업과 시민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내실 있게 구축·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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