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DJ 참모' 장성민 "김정은, 의식불명 코마 상태... 중국 의료진 23일 급파"

기사입력 : 2020년04월24일 14:45

최종수정 : 2020년04월24일 14:45

'대북통' 분류된 DJ 전 참모... '중국 소식통'에게 들었다 주장
24일에도 글 올려 "김정은 위독해지며 중국 의료진 급파"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3일 "중국의 대북정보통으로부터 전해들은 김정은의 건강상태는 심각한 '중태'에 빠졌다는 것이며 사실상 회생 불가능한 사망단계로 진입했다는 말이나 다름없이 들렸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은 한 마디로 의식불명의 코마(coma) 상태인 것 같다"며 "회복 불능하다는 판단은 오늘 아침 북한의 권력 핵심부에서 내려졌다는 은밀한 이야기도 전해줬다"고 적었다.

최근 심혈관 질환 수술을 받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대북통'의 주장이라 눈길을 끈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페이스북 캡처

장 이사장은 "하지만 나 자신도 100% 확인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 문제를 무척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이어갔다.

그는 "김정은의 사망 사실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든 그렇지 않고, 그가 회복 후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환한 웃음을 지으며 지팡이를 짚고 인민 속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하든 우리 정부는 각각의 경우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24일에도 글을 올려 "김정은 상태에 대한 중국 고위관리의 전언에 따르면 북한의 핵심부들은 어제 새벽에 위독 상태에 빠진 김정은의 건강 상황이 회복 불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정리해서 이런 상태라면 사실상 사망상태로 간주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결론에 이르렀다는 것"이라고 추가했다.

김 위원장이 위독해지며 중국 의료진이 비밀리에 급파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장 이사장은 "이 의료진이 아직 중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북한에서 계속 치료 활동을 하고 있다"며 "김정은에 e한 중국 의료진의 치료 활동은 현재진행형"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설사 김정은이 회복이 불가능한 코마 상태에 빠졌다고 하더라도 북한 핵심부에서는 이를 사망상태로 보지 않고, 일말의 회생 가능성에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 이사장은 "만일 완전히 호흡이 중단된 상태가 된다거나, 뇌사 등 회복 불능의 사실상 사망상태에 이른 것을 북한 핵심부들이 인정하게 된다면, 조만간 북한 내부의 국가적 차원에서 김정은의 사망 사실을 공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