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농업기술센터 불가사리자원화센터가 변산 연안에 서식하면서 무차별적인 포식성으로 조업에 큰 피해를 주는 해저식물인 별불가사리를 수매하기로 격포어촌계, 대항어촌계와 협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올해부터 가동되는 불가사리 자원화센터에서는 68t의 불가사리를 공급받아 연 130t의 불가사리 액비를 제조해 부안군과 고창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 |
| 불가사리 액비 자원화 시설 전경[사진=부안군청] 2020.04.24 lbs0964@newspim.com |
부안군 불가사리 수매단가는 ㎏당 700원이며 수매 적용이 안 되는 통발로 포획한 불가사리는 별도 어촌계와 계약해 구입하기로 했다.
부안군에서 생산하는 불가사리 발효 액비의 상표명은 '불팜'으로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됐으며 기존 2~3년 자연발효를 통해 농가에서 자가 사용하는 액비와 달리 이물질과 염분, 펄을 세척해 부패균을 차단하고 유용 미생물 활용 유기산를 넣어 EM균으로 발효해 10일의 단기간에 생산된다.
또한 냄새가 적고 질소와 수용성마그네슘, 수용성석회의 함량이 높아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자연발효 비료로 유기농업 재배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