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올해 1분기 일자리 추진실적 보고회를 통해 5800여명 시민이 일자리를 얻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이 사업과 관련한 컨트롤타워 구축 계획을 논의했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4.24 gkje725@newspim.com |
◆ 1분기에 연 목표 대비 35.8% 달성
이날 보고회에는 일자리 관련 33개 부서의 123개 사업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고 2020년 일자리 창출 목표 1만6332명 대비 35.8%인 5845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된 것을 확인됐다.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 노인 일자리사업 등 공공일자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산업단지 기업유치 및 신중년 취업지원 사업, 경력단절여성 취업연계 사업 등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 제고를 위한 구직자 지원 강화, 맞춤형 인력양성 및 고용환경 개선, 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 육성,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 여성 취업지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우량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일자리 관련 대책이 제시되었으며 정헌율 시장은 이러한 세부 사업들의 적극 추진을 독려했다.
◆ 코로나19 극복 일자리 사업 긴급 추진
시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와 보험설계사,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종사자의 생계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또 80명의 비정규직 실직자들을 채용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사회보험료 접수 등의 업무에 배치했으며 업무 수요의 추가 발생 시 채용을 확대 할 계획이다.
◆ 일자리 사업 컨트롤타워 '익산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운영
시는 일자리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인 구직간 미스 매치 해소와 신속한 구인정보 제공을 위해 '익산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 운영을 계획 중이다.
주요 업무는 구인구직상담 및 동행면접, 일자리 발굴단 운영,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컨설팅 지원, 기업의 근로자 환경개선 사업 지원 등이다. 익산상공회의소 1층에 다음달 중 개소 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가장 중요한 만큼 각 부서에서는 모든 역량을 다해 일자리 사업 추진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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