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신임 위원장과 저작권 동향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음악 저작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2019.12.24 dlsgur9757@newspim.com |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정상조 위원장은 그간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장과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심의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양우 장관과 정 위원장은 이번 면담에서 2019년 16억2000만 달러(약 2조원)로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수지를 달성한 저작권산업의 성장세를 돌아보고 문화 국가의 기반이 되는 저작권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 및 온라인·비대면 경제로 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는 '저작권법'과 제도의 주요 쟁점,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지재위가 지식재산을 총괄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서 지식재산의 주요 정책 이슈를 선도하고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작권을 기반으로 창출되는 우리 한류 콘텐츠가 세계인과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해당 산업이 국가 고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재위의 적극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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