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 발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지역식문의 역량 강화와 디지털 혁신 등 내용을 담은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20~2022)'을 수립해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지원계획(2020~2022)은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신문 발전 기반 조성'을 목표로 4대 전략과 21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지역신문 디지털 언론(저널리즘)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기반 마련을 목표로 고품질 저널리즘 육성, 지역 여론 활성화 지원,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 지역 공익 활동 증진 등을 포함한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 솔루션 저널리즘으로 지역 신문 기능을 구현한다. 신문이 지역사회 현안을 심층 보도해 문제점을 들추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개개인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현안에 대한 사별·연합 기획취재와 공통주제에 대한 공동기획취재를 지원한다.
지역신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언론인의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향상한다. 지역신문 산업 실태조사와 기금사업 평가,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신문 발전 학술회의·토론회 개최도 병행한다.
아울러 지역 뉴스에 대한 관심과 실용성을 높여 지역여론을 활성화한다. 신문이 지역과 밀착하고 독자친화형 뉴스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역민 참여 보도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지역민 권익 보호와 독자의 민원 해결을 위해 지역신문 학술대회, 지역신문 모니터링, 옴부즈맨 운영 사업도 추진한다.
신문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해 지역 사회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 기사자료 디지털화, 디지털 장비 임대, 통합 콘텐츠관리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등을 지원해 뉴스 콘텐츠 제작과 유통 구조를 디지털 기반으로 개선한다. 지역 신문사·시민단체·대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신문 제안 사업,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등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며 지역신문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
신문의 지역공헌 활동을 증진해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한다. 정보 취약계층의 뉴스 접근성 향상과 정보격차 해소, 지역사회의 문화 다양성 확보 및 관심 제고 등을 위해 공공 정보복지 구독료, 신문 우송비, 지역신문 공익광고 사업을 지원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신문 접근성 제고를 통해 미래 독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신문 교재 활용 구독료, 지역신문 활용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이번 계획과 별개로 현재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신문사의 경영난 해소 지원의 일환으로 인쇄·방송매체 공익광고 사업비를 올해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한다. 지역신문 관련 법·제도 정비와 안정적 기금 확보 및 확충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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