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16개 권역에 총사업비 1520억원을 투입해 어촌·어항 현대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을 통합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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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나정항의 '어촌뉴딜 300'사업 종합계획도[사진=경북도] 2020.04.21 nulcheon@newspim.com |
추진 대상 16곳 사업지구 증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구는 지난 해 선정된 △포항 신창 플랫폼 조성사업△경주 수렴마을 △영덕 석리마을 △울진 석호항 어촌뉴딜 300사업 △울릉 오아시스 천부 등 5개 지구이다.
또 올해 선정된 △포항 삼정리항 △포항 영암1리항 △ 포항 오도2리항 △경주 나정항 △경주 연동항 △영덕 백석항 △영덕 부흥항 △울진항 어촌뉴딜 300사업 △울진 기성항 어촌뉴딜 300사업 △울릉 태하항 △울릉 웅포항 등 11개 지구이다.
2019년 선정된 5개 사업지구는 시행 가능한 어항기반 시설(방파제, 안전시설 등)을 중심으로 공사를 착공해 낙후된 생활인프라를 우선적으로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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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삼정리항 '어촌뉴딜 300'사업 계획도[사진=경북도] 2020.04.21 nulcheon@newspim.com |
올해 선정된 11개 사업지구에 대해서는 기본계획 및 세부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어촌계를 중심으로 한 지역협의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 지역특성을 반영한 내실 있는 계획안을 마련한 후 주민생활 불편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2021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선정에 대응키 위해 '어촌뉴딜 300 기본구상 용역'추진에 5000만원을 연안 5개 시·군에 지원하고 예비사업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촌 지역의 생활인프라 구축과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1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많은 지구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