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10명, 음성 판정 받았지만 예방적 차원서 격리 중
최종 검사 결과는 질본에서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진료하다 의료진이 의심증상을 보여 잠정 폐쇄됐던 국군대전병원이 이틀 만에 문을 열고 진료를 재개했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국군대전병원은 잠정 폐쇄 이틀 만인 이날 오전 일반환자에 대한 치료 및 진료를 재개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일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체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 2020.03.02 photo@newspim.com |
국군대전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던 지난 2월 20일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군인 및 민간인 확진자들을 치료해 왔다.
그러다 지난 19일 의료진 10명에게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잠정 폐쇄됐다.
의료진은 세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된 상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최종적인 검사 결과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 국군대전병원은 이날 중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3명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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