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국정과제 조정·기획 등 대통령 정책자문 역할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구·환경공학을 전공한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과학기술 자문역으로 위촉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준하 지구‧환경공학부 교수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 됐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국민성장 분과 위원으로 과학기술 국정과제 조정, 정책 기획 및 자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김준하 GIST 교수 [사진=GIST] 2020.04.21 nanana@newspim.com |
정책기획위원회는 지난 2017년 12월 대통령직속으로 설치돼 100대 국정과제 조정 및 정책 현안과제 연구, 국가 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기획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에는 제2기 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주권(정책·행정·사법), 국민성장(경제·과학기술), 포용사회(복지·노동·환경·자치분권·균형발전), 평화번영(외교·안보)의 4개 분과로 새롭게 운영된다.
김 교수는 "그간 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학기술과 실행 정책 사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현 정부의 미래형 신산업 발굴, 일자리 경제, 혁신성장 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4년 GIST 교수로 임용된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국토교통부 등의 연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십여 년간 환경 빅데이터 연구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광주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전략기획자로 참여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슈퍼컴퓨팅 환경분야 전문가로서 도시환경전문센터장직을 수행하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신산업 육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