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원주 간 해외 입국자 수송 지원 차량 30일까지 연장 운행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입국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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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가 실시되면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특별수송 공항버스 탑승 안내를 받고 있다. 2020.04.01 mironj19@newspim.com |
원주시는 해외 입국자로 인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횡성~원주 간 해외 입국자 수송 차량 운행을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해외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에서 횡성까지 운행하는 강원도 수송 차량 운행 기간이 연장된 데 따른 것이다.
원주시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9일까지 21일 간 총 107회 운행에 148명의 해외 입국자를 수송했다.
해외 입국자 중 원주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주소지가 원주로 확인된 확진환자는 3명이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입국한 경우 3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그 외 지역 입국자는 강원도 주관 전수 검사 실시 후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특히 원주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해제 전 추가로 자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유럽·미국 입국자 수는 228명, 그 외 지역은 345명이다.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 전 검사는 총 184건을 실시해 확진환자 1명을 조기에 찾아내는 등 선제적 대응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미나 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해외 입국자 수송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