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한 장애인상'과 '장애인복지 유공' 도지사 표창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장한 장애인 상'은 신체·정신적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에 성공한 모범적인 장애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지난 2008년 시상을 시작한 이래 13명이 수상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올해는 전남 여수 소재 ㈜하이프라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찬우 사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발달장애를 가졌으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해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수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여수지역 장애인자조모임에서도 장애인 권리옹호와 인식개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인권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장애인복지유공' 표창대상자 17명도 선정했다.
전남도는 21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시 시상코자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기념행사가 연기됨에 따라 별도 기념행사 개최시 수여할 방침이다.
안병옥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묵묵히 애써주신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념행사가 연기돼 안타깝지만 '장애인 주간'(20~24일)인 이번 주는 만큼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마음으로라도 모두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대응 중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코로나19' 검진 의사소통판 제작을 비롯 마스크 등 방역물품제공, 돌봄 공백 최소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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