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및 산업기사·서비스 자격별로 분산해 시행
접수 취소자 100% 환불…차기 시험 우선 응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장됨에 따라 이달 25일로 예정됐던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을 오는 6월로 연기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25일 토요일 여정됐던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을 제2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과 통합해 기사(6월 6~7일) 및 산업기사·서비스 자격(6월 13~14일)별로 분산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부와 위탁 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현실적인 방역의 어려움을 이유로 결국 연기를 결정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 전경 2019.11.29 jsh@newspim.com |
고용부 관계자는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은 약 28만명 이라는 대규모 수험생이 응시함에 따라 수험생 간 적정 거리가 확보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2∼3시간 시험을 치를 경우, 현실적인 방역의 어려움과 함께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는 경우 감염병의 추가 확산이 우려돼 불가피하게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기로 인해 원서접수를 취소하는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100% 환불해 준다. 또 차기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세부 일정 및 기타 안내사항(원서접수 취소, 수수료 환불 등)은 추후 큐넷 공지사항 게시판에 공지하고, SMS 문자를 통해 개인별로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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