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38.49 (+18.55, +0.66%)
선전성분지수 10527.99 (+57.20, +0.55%)
창업판지수 2020.77(+12.38, +0.6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7일 중국 주요 증시는 역성장세를 기록한 1분기 GDP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경제 지표 호전 추세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1.50%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상승한 2838.4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55% 오른 10527.99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020.77 포인트로 전날 대비 0.62% 상승했다.
경제 매체 차이신(財信)은 주요 경제 지표의 호전 추이와 함께 해외 자금 유입 등 요인이 이날 증시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고, 전달(-13.5%) 대비 크게 호전됐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8% 하락했고, 전달(-20.5%)대비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1분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16.1%를 기록, 1·2월( -24.5%)수치보다 소폭 개선됐다.
우차오밍(伍超明) 차이신(財信)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6.8%의 성장률은 당초 예상했던 범위(-5%~-10%)에 부합하는 수치이다"라며 "3월 투자, 소비,산업생산 3대 지표는 전달 대비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진단했다.
해외자금은 4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86억 2300만 위안에 달했다.이로써 4거래일 동안 유입된 해외 자금 규모는 300억 위안에 달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1.47%, 0.98% 상승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2800억 위안, 4603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오른 (위안화 가치 절하) 7.0718위안으로 고시됐다.
17일 상하이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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