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ETF에 투자
두물머리자문 알고리즘 기반으로 운용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된 가운데 알고리즘 기반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장기적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
키움증권이 내놓은 '키움불리오글로벌멀티에셋EMP증권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상품이다. 펀드 자문을 맡고 있는 두물머리투자자문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데이터 분석 기반 투자전문기업을 지향하는 두물머리투자자문은 2018년 10위 자산배분 서비스를 시장한지 약 1년6개월 만에 온라인으로만 6800여계좌와 약 1100억원의 잔고를 모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자산배분 기술과 함께 온라인에서의 높은 인지도가 빠른 성장의 원인으로 꼽힌다.
해당 펀드는 1900여개에 달하는 미국 상장 ETF 데이터를 분석해 30여개의 ETF에 분산투자하게 된다. EMP 펀드는 소액으로도 전문 투자기관과 같이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글로벌 초(超)분산 펀드로 불린다. 또 상호보완적 성격을 지닌 가치 투자와 모멘텀 투자, 그리고 올웨더(All Weather) 전략을 조합해 다양한 시장 국면에서도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지만 향후 시장 안정화시 자산배분 투자의 효과로 운용성과도 빠르게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물머리투자자문 송락현 대표는 "두물머리의 알고리즘 개발팀은 이번 펀드를 준비하면서 사전설문을 진행해 600여명의 의견을 취합해 펀드 목표수익률과 위험도를 조정했다"며 "잠재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승장을 지속 보유하는 전략과 소외된 다양한 해외 주가지수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을 골고루 보유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품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궈 자산관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키움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