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정보 공유해 국제사회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외교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17일 공공보건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강화와 의료지원 관련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외교부 18층 리셉션홀에서 '외교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간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열린 '외교부-국립중앙의료원 업무협력약정 체결식'에서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4.17 alwaysame@newspim.com |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각종 전염성 질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대응하고, 국제 보건안보 증진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며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보건 위협에 대한 대응책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외교행사시 필요한 비상의료 지원 관련 협력, 의료부문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의료인력 파견 사업 추진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약정 체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전 세계적 전염성 질병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및 전문적인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동 인식 하에 이뤄졌다"며 "국제 보건안보 증진과 우리 외교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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