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대구시와 시민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구급대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대구시민들의 감사와 응원이 SNS를 통한 감사릴레이로 이어진다.
[대구=뉴스핌]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대구시민들을 위해 경향각지에서 달려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 구급대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대구시가 제작한 'SNS감사릴레이' 캠페인 이미지 스티커[사진=대구시] 2020.04.17 nulcheon@newspim.com |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공공의료 붕괴가 현실로 나타나자 전국의 공중보건의, 간호장교 등 의료진들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들이 자신들의 일은 뒤로 미룬 채 위기의 대구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다.
이들의 헌신적 노력에 힘입어 대구지역은 점차 안정을 되찾았으며 확진자의 병원 이송 등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구급대원 244명이 지난 달 19일 복귀했다.
또 이달 10일에는 신임 간호장교 75명도 원대 복귀하는 등 코로나19 현장에서 사투를 벌리던 영웅들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갔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민들과 함께 마련한 'SNS 감사릴레이'는 감염병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SNS감사 릴레이가 담은 메시지는 "대구는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이다.
대구시는 코로나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SNS프로필 이미지 3종을 제작해 대구시 홈페이지와 SNS채널로 배포하는 SNS 공유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민들은 다양하고 개성있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시민감사 릴레이 이벤트'를 펼친다.
[대구=뉴스핌] 대구시와 대구시민들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대구시민들을 위해 경향각지에서 달려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 구급대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마음을 담은 'SNS감사릴레이' 캠페인 이미지 스티커[사진=대구시] 2020.04.17 nulcheon@newspim.com |
이번 릴레이 이벤트는 대구시가 제작한 감사 이미지 스티커를 마스크에 부착하거나, 합성하는 방법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대구시는 자세한 참여방법을 대구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안내할 예정이다.
우수작 5명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대구로 달려온 코로나 영웅들이 아니었다면 우리 대구는 더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대구시와 시민들이 느끼는 감사의 마음을 진정성 있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는 코로나19를 시민과 함께 극복하는 의미를 담아 '힘내요 대구', '대구의 4월 기다려봄' 등 브랜드슬로건을 활용한 SNS프로필 응원릴레이와 '328대구운동' 등 범시민 캠페인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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