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러시아 선원이 부두에 정박된 선박 내에서 흉기로 선원들을 위협하다가 해경에 붙잡혔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0.04.16 |
부산해양경찰서는 러시아 선원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14일 오후 8시께 러시아국적의 내장냉동선 B호(4190t)의 선원 A(37·러시아 국적)씨가 외출 후 복귀한 뒤 흉기로 선원들을 위협하고 선장실 문을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두를 관리하는 경비원에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중앙특수구조단, 연안구조정을 급파, 러시아 선원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부산해경은 "러시아 선원 A 씨는 특별한 이유없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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