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美 마이크론, 직원 2만5000명에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09:19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10:38

마이크론, 직원 2만5000명에 일시급 지금…협력업체도 지원
닛케이 "지원금 통해 공급망 정비하려는듯"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만5000여명의 직원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마이크론은 이 외에도 공급망을 이루는 중소협력사와 거점 지역에 대한 지원금을 포함해 총 3500만달러(약 428억원)를 투입할 방침이다. 

신문은 "(코로나19로) 반도체 산업 공급망도 영향을 받았지만 텔레워크 확대 등으로 인해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라며 "지원금을 통해 공급망을 정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 메모리칩 부품 [사진=로이터 뉴스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매니시 바티아 마이크론 부사장을 이용해 마이크론이 전세계 약 2만5000명의 직원에게 일시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마이크론이 고용하고 있는 전세계 직원들의 약 3분의 2에 해당한다.

바티아 부사장은 "직원들이 지원금으로 소비활동을 한다면 지역경제에도 공헌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원 내용은 국가·지역에 따라 달라, 미국에선 연수입 10만달러 이하의 직원에게 1000달러(약 122만원)를 지급한다. 일본 히로시마(広島)현의 생산거점에선 오는 24일 약 3800명의 직원 중 약 2500명에게 7만5000엔(약 85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생활고를 겪는 직원은 신청에 따라 최대 5000달러(약 612만원)를 지급한다. 

반도체 시장은 2018년 후반~2019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반도체의 시장이 악화됐음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의 2019년 12월~2020년 2월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한 4억500만 달러(약 5504억원)였지만, 2월 말 기준 예금·유가증권 등의 보유자금은 약 75억달러(약 9조원)로 여유를 갖고 있다. 

마이크론은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도 나설 전망이다. 신문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부품을 조달하는 중소기업이 자금난에 빠지지 않도록 현금 지급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거점 지역에는 학교·병원에 대한 식량과 의료물자를 공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각국에 있는 생산거점도 지원한다. 1150명 이상의 직원이 있는 인도에는 100만달러를 출연해 일시금 외에 마스크와 의료 물자도 공급한다. 말레이시아 생산 거점에는 60만달러를 지원하고, 싱가로프와 대만에도 지원에 나선다. 

한편 반도체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코로나19로 2020년 반도체 시장 수익 성장률이 전년비 6% 감소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공표한 바 있다. 다만 신문은 "차세대 통신규격 5G에 대한 기술투자가 시장 침체를 지지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