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이 문재인이고 민주당"...'이낙연 대통령' 거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전남 목포시에 출마한 박지원 민생당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거론하며 총선 막판 호소에 나섰다.
박 후보는 15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을 가장 많이 도운 사람은 박지원"이라며 "박지원이 문재인이고 민주당이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박지원 페이스북 캡쳐] 2020.04.15 oneway@newspim.com |
이어 경쟁자인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박원순의 남자'라고 지칭하며 "박지원은 전남대통령만들기 선봉장"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생전 마지막 연설에서 투표장에 나가 좋은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도 행동하는 양심이라 하셨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3번 박지원의 승리가 문재인의 성공입니다. 이낙연 대통령입니다"라며 "투표장으로 갑시다. 이제 3시간 반 남았습니다. OK 3번 박지원입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당선될 경우 전남 출신 이낙연 전 총리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전 총리의 고향은 전남 영광이다.
한편 윤소하 정의당 후보, 황규원 미래통합당 후보까지 4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전남 목포시는 현재 김 후보와 박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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