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세종시 도시교통공사 출범 3년...공영제 모델 제시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17:32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17:33

3개 노선 23대 차량에서 49개 노선 163대 버스 운행
국내외 23개 기관서 벤치마킹·정부 첫 경영평가 우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도시교통공사가 지난 2017년 4월 출범해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교통 중심 공기업이자 버스공영제 실시를 위해 노력한지 3주년이 됐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전날 출범 3주년 기념행사를 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하고, 업무 발전에 공이 많은 이평우 씨 등 3명은 시장 표창을, 정숙현 씨 등 5명은 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세종시 도시교통공사가 출범 3주년을 맞아 고칠진 사장, 노조위원장, 임직원 대표들이 함께 축하 떡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공사는 처음 3개 노선 23대의 차량으로 시작해 지금은 49개 노선 163대의 버스를 운행중이다. 또 조치원 터미널, 공영자전거 어울링, 대평CNG충전소, 대중교통 시설 광고사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기다리는 버스에서 찾아가는 버스로 대중교통 패러다임을 바꿔 수요응답형(DRT) 교통체계인 '두루타 버스'를 장군면 지역에 투입했다. 또 지난 1월에는 탑승인원을 두 배로 늘린 친환경 전기굴절버스 4대를 BRT라인 900번과 990번에 투입해 운행 중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테마버스 제도를 도입해 봄에는 '봄꽃버스'를 여름철에는 '물놀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대중교통 수요창출과 시민여가 활용을 지원하기 위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세종시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버스타고 세종여행' 지도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공사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도할 양질의 승무사원을 양성하는 '교통사관학교'를 5기에 걸쳐 운영해 109명의 승무사원을 배출했다. 그 중 55명은 교통공사 마을버스 승무사원으로 채용했으며 나머지 54명을 민간 운수회사에 연결해 취업에 성공했다.

세종시 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이 출범 3주년을 맞아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2020.04.14 goongeen@newspim.com

이처럼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대중교통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해 까지 23개 국내.외 기관에서 공사를 방문했다. 새로운 대중교통 모델 제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회, 국토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8년 일자리 대상, 2019년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등 수많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정부의 첫 경영평가에서 신생 공기업으로는 유례가 없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사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교통시설과 장비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대평동에 4만7141㎡(1만4260평) 규모의 새로운 버스차고지를 준비하고 이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 올해 말까지 8대의 전기굴절버스를 추가로 도입해 명실상부한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두루타버스'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충청권 버스조합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광역 대중교통망 체계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칠진 공사 사장은 "대중교통 중심도시에 맞는 교통체계를 만드는데 헌신해 왔다"며 "시민들에게 감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명품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