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총선 D-1] 게임업계 '대변자' 나올까…이동섭·김병관 등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16:23

게임법 개정안, 게임질병코드 등 이슈 산적
국회의원 후보자들 'e스포츠 공약' 내걸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1대 국회선 누가 게임업계를 대변할까.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운 '대변자'의 등장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후보자들이 'e스포츠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21대 국회에선 e스포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 처리부터 '게임질병 코드 국내 도입'까지 국회가 결정하거나 업계 의견을 대변할 이슈들이 국회 구성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20대 국회서 활발히 활동했던 '국회 게임포럼' 구성원 일부가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보건복지위원장임에도 불구하고 게임포럼 구성원으로서 업계에 힘을 보탰던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금정구)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다.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이동섭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노원을)는 게임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인사다. 20대 국회서 '대리게임 처벌법' 'e스포츠 표준계약서법' 등 다수의 게임 법안을 발의했고, 게임질병코드 이슈가 터지자 토론회를 여는 등 공론장을 적극적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후보는 공약에 'e스포츠·게임산업육성센터 설립'을 제시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e스포츠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이 후보는 공약을 통해 "게임문화산업 분야의 융복합을 통해 노원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사 '웹젠' 대표 이사직을 지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에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김 후보는 20대 국회서 당내 최고위원은 물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를 두루 거쳤다.

게임 업계를 직접 대변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진 못했지만, 게임 포럼 멤버로 업계 이슈엔 조용한 대변자가 돼 왔다. 지난해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 코드로 배정하자 물밑에서 국내 관련 부처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토론회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의 야경. 2019.12.31 pangbin@newspim.com

21대 총선 공약에선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 경기장 유치'를 언급했다. 경기도도 '2020년 경기 e스포츠 육성계획'을 지난 1월 발표하고 게임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만큼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

매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지역(부산 해운대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유영민 민주당 후보와 하태경 미래통합당 후보도 게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유 후보는 'e스포츠 상설, 스타디움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게임포럼 소속인 하 의원은 '롤(리그오브레전드·LoL)드컵 유치로 e스포츠 산업 활성화' '게임문화 콘텐츠 융복합타운 건립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 산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고 각종 규제도 많이 완화돼 기업환경이 더욱 나아지는 분위기"라면서 "21대 국회서도 게임 업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