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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전문가들 "투표율 60% 육박...민주당, 과반 확보할 듯"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15:52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15:52

투표율 60% 넘었던 17대 총선서 진보진영 최초 과반 의석
18대 총선, 민주계 몰락하며 투표율도 추락...이후 회복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종 투표율이 16년 만에 60%를 돌파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연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20대 총선 흐름을 살펴보면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진영이 가져가는 의석 수가 덩달아 증가했다. 17대 총선에서 60.6%에 이르렀던 투표율은 그 다음 총선에서 바닥을 찍었지만 점차 회복세로 돌아섰다. 진보진영 역시 이 흐름대로 울고 웃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선관위가 지난 13일 대전선관위 청사 앞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참여 독려를 위해 '4·15 투표참여 행동수칙'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0.04.13 gyun507@newspim.com

투표율이 60%를 넘었던 지난 17대 총선 당시 진보진영인 열린우리당이 152석으로 최초의 과반 의석을 달성했다.

당시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노인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더라면 많게는 170~200석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는 시각도 나왔을 만큼 우세를 보였다.

반면 투표율이 46.1%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2008년 18대 총선은 보수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한나라당이 과반 이상인 153석을 확보하고 친박연대가 14석을 얻은 반면 통합민주당은 81석에 그치며 분루를 삼켰다.

2012년 19대 총선에선 투표율이 54.2%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의석 수도 함께 올랐다. 비록 새누리당에 152석의 단독 과반을 내줬지만 127석을 확보하며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었다.

투표용지 [사진=뉴스핌DB]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은 최초로 사전투표가 도입돼 58.0%의 투표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새누리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흐름을 뒤집고 123석으로 원내 1당에 올라섰다.

당시 국민의당이 출범하며 진보층이 분열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진보성향을 띤 20~30대 투표율이 일제히 상승하며 원내 2당인 새누리당에 1석 차이로 승리했다.

이번 21대 총선 열기도 만만치 않다.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사전투표에만 전체 유권자의 26.69%인 1174만2677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최종 투표율이 60%에 육박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이어진 흐름대로라면 민주당이 총선 이후 웃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다수의 전문가들은 진보정당이 전체 300석의 의석 가운데 150석 이상 과반을 확보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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