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14일 오전 6시 27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신길역으로 향하던 용산행 급행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호선 전체 열차가 서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영등포역 상선 동인천발 용산행 철도공사 급행 제1008열차 10량 중 2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뉴스핌DB] |
현재 1호선 일반열차 상하선은 모두 운행 중이지만 사고 여파로 서행 중이다. 구로~용산 구간 급행열차는 운행 중지됐지만 인천~구로 급행은 운행 중이다.
사고 열차 승객 100여명은 안내에 따라 도보로 신길역으로 이동한 뒤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코레일은 탈선하지 않은 8량을 떼어내 차량기지로 보낸 상태다. 탈선된 2량은 기중기 등을 이용해 들어올려 선로에 앉힌 뒤 복구하는 방법 등을 고민 중이다.
코레일은 사고 현장을 수습한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