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광주지역 공원이나 녹지에서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 자원봉사를 하는 '시민 가드너'를 양성한다.
시는 지난 3월18일 '시민 가드너' 양성 교육기관으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하고, 4월13일부터 5월8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 시민이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전경훈 기자] |
'시민 가드너'는 생활권 주변에서 정원을 만들고 가꾸면서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1년차 기초교육(이론·실습)과 2년차 심화교육(봉사·현장) 등 총 2년으로 구성되며, 2년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광주시 시민가드너로 인증받는다.
올해 교육은 1년차 이론·실습과정으로 25명을 모집하며, 주민등록상 주소가 광주시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2학기제로 운영하며, 정원 이론교육과 정원 디자인 및 유지관리, 사례 답사 등 기초과정을 총 60시간 교육한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광주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남대학교 조경학과(062-530-2100)에 이메일(ardenfiesta@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정대경 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 가드너 양성을 통해 자발적으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시민 주도의 녹화운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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