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투자진흥 지구가 대폭 확대됐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CGI(Computer Generated Image) 센터 권역,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권역 투자진흥 지구를 확대 지정,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진흥지구 확대 대상지 총괄도 [사진=광주광역시] 2020.04.13 ej7648@newspim.com |
투자진흥 지구는 CGI 센터 권역,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권역, KDB생명 빌딩 등 3곳이다.
투자진흥 지구는 2010년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투자기업 유치, 세금 감면 등을 통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정됐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문화전당 권역 7배, CGI 권역 2배가 확대된다.
특히 남구 송하동 CGI 권역에서는 2021년 개관 예정인 광주 실감 콘텐츠 큐브(GCC)를 미리 투자진흥 지구로 지정해 콘텐츠 제작 중심지 역할이 기대된다.
문화전당 권역은 영상복합문화관, 콘텐츠 창업 보육 센터, 음악산업 진흥 센터, 미디어 아트 창의 도시 플랫폼, 서남동 인쇄의 거리, 양림동, 사직동, 동명동 등이 추가로 지정됐다.
투자진흥 지구에서는 문화·관광산업, 청소년 수련 시설 등 분야별로 일정액 이상을 투자하면 법인세, 소득세 등을 감면받는다. 또한 입지, 이전, 설비 투자, 고용, 교육 훈련 보조금 등 관련 혜택도 받는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이번 투자진흥지구 확대 지정과 전일빌딩 내 기업종합지원센터(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개소를 통해 유망한 기업 유치 및 입주기업 지원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지흥지구를 활성화시켜 일자리가 창출되는 문화중심도시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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