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코로나19 확산 억제 및 차단을 위해 담양군 청사 내 엘리베이터 및 출입문 손잡이와 농업기술센터 엘리베이터, 읍면사무소 출입문 손잡이 등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
항균필름에는 구리성분이 함유돼 있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레스 소재 등에 덧대어 부착하면 교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균 필름 엘리베이터 [사진=광주 남구청] 2020.03.31 kh10890@newspim.com |
13일 군에 따르면 청사 관제동과 기후변화체험관, 농업기술센터 엘리베이터 내외부 버튼을 비롯해 본관동, 민원동, 구보건소, 신관동, 의회동 및 12개 읍·면사무소 출입문 손잡이 등에 항균필름을 부착했다.
또한 모든 사무실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사용하고 있으며 책상, 테이블 등을 소독티슈를 이용해 닦아내고 시설 주변 곳곳을 미립자 살포기를 이용해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식업체를 방문해 위생실태 점검을 진행하고 민원 업무를 보러오는 방문객에 대응코자 매일 2번 청사 내 모든 공무원들이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 체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항균 필름에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구리 성분이 포함돼 있어서 감염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차단에 필요한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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