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정세균 총리 "모범적 방역아래 투표 모습 세계에 보여주자"

기사입력 : 2020년04월12일 15:31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07:36

정 총리, 코로나19 관련 중대본 회의 주재
"코로나 '조용한 전파자' 우려...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해달라"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15일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방역을 철저히 해 일반인 투표 후 코로나 자가격리자도 투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범적인 방역 하에 투표를 치르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준다는 각오로 선거 준비에 임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그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참여열기 속에서도 물리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비닐장갑 착용, 수시소독과 같은 안전한 투표환경이 유지된 점을 치하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부인 최혜경 여사와 함께 4·15총선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0 dlsgur9757@newspim.com

그는 "혹시라도 사전투표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 수요일 투표일까지 보완해 달라"며 "일반인들 투표이후 참여하게 될 자가격리자들의 투표를 위해 일반인과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는 세심한 방역조치가 이루어져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낮아진 상황에서 인구 밀집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100년전 스페인 독감은 수차례나 잦아들다가 이전보다 광범위하게 유행했고 코로나19에 비해 훨씬 감염력이 낮은 메르스도 종식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총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는 자신도 모르는'조용한 전파자'들 속에 숨어서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여기서 방심하면 코로나19가 다시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고 당분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