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오산천 주변에 위치한 오산제1하수처리장이 3년에 걸친 복개 공사 끝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거듭난다.
곽상욱 오산시장 페이스북 |
10일 곽상욱 오산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산제1하수처리장 복개 공사를 마친 3000여평에 이르는 하수처리장 상부에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 시장은 "오산시는 이 같은 사업 아이디어로 '2016년 경기도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시상금 49억 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시비 79억 원까지 총 128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00만 반려동물 시대를 겨냥한 '인성 에듀타운 오독오독'은 반려동물 전용 공원 및 카페, 동물치료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로서, 동물매개 심리치료와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과 연계된 각종 행사와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 시장은 오산천을 평택호에서 서울 한강까지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자전거 네트워크 연결망을 확충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생태하천'을 설명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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