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벼농사를 준비하고 있는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볍씨 소독방법을 안내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볍씨 소독법 안내 벽보를 통해 약제 사용법 및 주의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볍씨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소독하는 모습 [사진=청양군] 2020.04.10 gyun507@newspim.com |
고품질 쌀을 안전하게 생산하는 첫걸음이 건강한 육묘에 있다. 종자소독은 1차로 온탕에 담근 후 꺼내 2차로 약제를 사용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볍씨로부터 감염되는 병해충은 키다리병, 도열병, 이삭누룩병, 깨씨무늬병, 세균성 벼알마름병과 벼이삭선충이 있으며 소독 외에는 별다른 방제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 보급종은 이미 소독약제가 묻어있는 만큼 약제가 30~32도 정도의 물 40리터에 볍씨 20kg를 48시간가량 담가둬야 한다. 이때 키다리병 방제 효과를 높일 목적으로 추가 소독제를 투입할 경우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각 마을회관 게시판에 볍씨 소독법 안내 벽보를 부착했다"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범위 안에 있는 등록약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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