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신입사원 채용 전 과정 '비대면'으로 진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가 비대면 방식으로 재개한 신입사원 면접 현장을 찾아 "비상한 방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 사장이 코로나19 위기극복 현장 점검 차원에서 전날 화상면접장에 참관해 "경험해 보지 못 한 비상한 시기의 위기 상황은 과거에 했던 방식이 아닌 비상한 방식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이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신입사원 화상면접 현장을 찾았다. 사진은 면접자에게 덕담을 건네고 있는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2020.04.09 yunyun@newspim.com |
SK이노베이션은 필기전형에서 면접전형에 이르기까지 비대면 접촉 방식인 화상으로 신입사원 수시채용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훌륭한 인력 채용은 기업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경영활동 중 하나로 중단돼서는 안된다"며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남은 인생의 출발선이 되는 만큼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통적인 채용방식인 대면 형태의 채용이라면 채용절차는 중단될 수밖에 없었겠지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접촉 방식 채용이라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전환해 중단없이 채용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김 사장은 "현재 코로나19뿐 아니라 복합적인 이유로 과거에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 국면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비대면 접촉 방식으로 채용 중단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한 전사 위기 극복"을 주문했다.
이번 면접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충청남도 서산 사업장에서 7일, 8일 양일간 진행됐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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