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가 봄철 대표축제인 '소백산철쭉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영주시가 소백산 철쭉제를 취소했다[사진=영주시] 2020.04.09 lm8008@newspim.com |
9일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30일부터 이틀간 개최하려던 '2020 소백산 철쭉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함에 따라 확산을 막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방침 등에 따라 지난 8일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소백산철쭉제와 관련해 편성된 사업비는 코로나19 관련 대응 예산으로 재편성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비대면으로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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