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들이 힘든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한국 이주민 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고용노동부'로부터 코로나19 극복 및 예방을 위한 물품을 전달받았다.
8일 시에 따르면 한국 이주민 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은 손소독제 224개와 덴탈마스크 1100개, KF80 마스크 100개를, 고용노동부는 마스크 1000개를 외국인복지센터에 후원했다.
시흥시가 외국인주민 건강협회로부터 마스크와 손 소독제 물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시흥시] 2020.04.08 1141world@newspim.com |
시흥시와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이주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개인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하는 희망의 친구들의 이념을 바탕으로 마스크 및 손 소독제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흥시 거주 외국인 주민에게 물품들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 주민에게 마스크 구하기는 더욱 힘들 것"이라며 희망의 친구들과 고용노동부에 감사를 표하고 "시흥시 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흥시와 외국인복지센터는 코로나 19 관련 상담 및 통역 등을 7개 국어로 지원하고 있으며, 내·외국인이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감염 확산 방지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코로나 19 종식이후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문화체험, 체육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흥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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