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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신과 나:100일간의 거래', 참신한 소재에 보편적 메시지 담았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15:21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5:21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죽음에서 깨어난 '나'는 정체불명의 고등학생 민(티라돈 수파펀핀요)의 몸으로 병원에 누워있다. 모든 것이 어리둥절한 그때, 신이 나타난다. 신은 두 번째 삶을 주는 대신 100일 안에 민을 죽게 만든 사람을 찾아낼 것을 제안한다. 이를 수락한 '나'는 진실을 찾겠다는 의지에 불타지만, 곧 민의 주변 사람들과 평온한 일상에 빠져든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와이드릴리즈] 2020.04.07 jjy333jjy@newspim.com

태국 영화 '신과 나:100일간의 거래'는 삶에 회의를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소년의 이야기를 돌아보는 라이프 카운트다운 스릴러다. '배드 지니어스'(2017) 제작진의 신작으로 원작은 일본 모리 에토 작가의 소설 <컬러풀>이다. 메가폰은 공포 영화 '셔터'(2005) '샴'(2007) 등을 연출한 팍품 웡품 감독이 잡았다.

탄탄한 원작 혹은 실력을 검증받은 제작진의 재회 덕인지 '신과 나:100일간의 거래'는 기대 이상의 흡인력을 갖췄다. 참신한 소재로 출발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영화는 반전을 기반으로 한 기발하고 독특한 전개로 긴장감을 챙기며 스릴러 장르의 본분을 다한다.

공감대 형성 면에서도 나쁘지 않다. 스릴러란 큰 틀 안에는 또 다른 장르, 예컨대 가족 드라마, 청춘 성장담, 하이틴 로맨스 등에서 볼 법한 익숙한 이야기들이 얽히고설켜 있다. 다소 그 갈래가 많긴 하나 각 스토리를 깊게 파고드는 게 아니라 복잡하진 않다. 최종 목적지 또한 가족과의 화해, 자아 정체성 회복 등 보편적인 메시지들이라 이입이 쉽다. 

다만 이 장점은 어떤 면에서 단점이 되기도 한다. 보편적인 건 익숙하기 마련이다. 더욱이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2시간16분(136분). 익숙한 메시지를 장시간에 걸쳐 보다 보니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순간이 더러 온다. 이러한 아쉬움을 채우는 건 볼거리다. 화려한 컴퓨터그래픽(CG)이 자주 등장하는데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다. 8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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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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