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불참 후보자 연설회 녹화 방송 계획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로 후보자와의 접촉이 쉽지 않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TV토론회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세종시에서도 후보자TV토론회가 열린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4.15총선을 앞두고 갑·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를 오는 8일과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MBC를 통해 녹화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4.15총선을 앞두고 갑·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를 오는 8일과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MBC를 통해 녹화 방송한다. 2020.04.06 goongeen@newspim.com |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8일 갑구에서 민주당 홍성국, 통합당 김중로, 정의당 이혁재 후보자가 참석한다. 녹화는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한다.
9일 방송하는 을구 토론회에는 민주당 강준현, 통합당 김병준, 민생당 정원희 후보자가 참석한다.
공직선거법상 초청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후보자들은 후보자 토론회 방송이 끝난 직후인 밤 7시부터 10분씩 연설회를 녹화 방송할 계획이다. 토론회와 연설회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도 한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여론조사와 기관·단체 추천 등을 통해 수집한 의제를 참고로 선정했다.
갑구는 공통질문으로 행정수도 기능 활성화, 상가 활성화 방안, 민식이법에 대한 의견, 스마트시티 지원방안이 선정됐고, 예비질문으로는 행정법원 설치 등이 토론에 오를 예정이다.
을구는 공통질문으로 행정수도 완성, 교통망 확충, 재난기본소득, 문화불균형 해소 방안이 선정됐고, 예비질문으로 상가활성화 방안과 스마트시티가 선정됐다.
이번 토론회의 진행은 정순오 한남대학교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토론회는 후보자의 기조연설과 사회자 공통질문, 후보자 공약발표와 질문, 후보자 주도권 토론 등으로 1시간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 선관위는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TV 토론회가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방송일에 후보자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모바일과 인터넷(debates.go.kr),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유튜브·네이버TV) 등을 통해 선거일까지 시청할 수 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