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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文 지지율 53.7%, 올해 최고치 경신...전문가 "총선에 영향 미칠 것"

기사입력 : 2020년04월06일 10:15

최종수정 : 2020년04월06일 10:16

긍정·부정평가 격차도 1년 6개월 만에 10%대 벌어져
전문가 "재난 극복 국민 인식 반영, 상당기간 유지될 수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총선 정국임에도 코로나19 외에 다른 이슈가 부각되지 않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인 53.7%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코로나 대응이 호평을 받으면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도 오차 범위 밖인 10%p를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1%p 오른 53.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9%p 하락한 43.2%였고, '모름/무응답'은 0.2%p 내린 3.1%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올해 최고치인 53.7%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2020.04.06 dedanhi@newspim.com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해 들어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도 10.5%p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2018년 11월 둘째주(긍정평가 53.7%, 부정평가 39.4%) 이후 1년 6개월 여 만에 두 자리 수로 벌어졌다.

이같은 지지율의 상승은 충청권과 50대 및 60대 이상, 주부와 자영업 계층에서 이끌었다. 반면 30대와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문대통령의 일간 지지율 지표는 지난주 여론조사가 마감된 27일 52.8%(부정평가 44.1%)에서 문 대통령이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가구당 100만 원 지급을 결정한 30일에는 52.1%(부정평가 45.0%)로 0.7%p 하락했다.

개학 추가 연기를 선언한 31일에는 53.3%(부정평가 43.7%)로 1.2%p 상승했고, 전국 소방관의 국가직화가 이뤄진 1일에도 0.4%p 상승한 53.7%(부정평가 43.2%)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일에는 52.3%(부정평가 44.3%)로 1.4%p 하락했으나 2022년까지 예비군 훈련보상비 추가 인상 계획을 발표한 3일에는 54.9%(부정평가 41.9%)로 2.6%p 올랐다.

이같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인상은 코로나19라는 재난에 맞서 단결로 극복하려는 국민적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인상은 사소한 것보다는 재난을 극복하려는 국민적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며 "코로나19 정국이 상당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커서 이같은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 교수는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데,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한다면 국정수행 동력을 찾으면서 집권 후반부를 연착륙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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