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회계연도 국가결산' 발표…총수입·지출·부채 등 담겨
4차 비상경제회의 내주 중 개최…일자리 대책 집중 논의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번 주에는 기획재정부와 발표하는 작년 국가결산과 4월호 월간 재정동향에 관심이 쏠린다. 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실효성 있는 일자리 대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일 '2019회계연도 국가결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결산에는 ▲총수입·총지출·통합재정수지·관리재정수지 등 재정수지 현황 ▲국가채무 ▲연금충당부채 등 재무제표상 부채 등이 담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제1차 비상경제회의 개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브리핑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취약계층 재기 지원, 금융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020.03.19 alwaysame@newspim.com |
같은 날 '월간 재정동향 2020년 4월호'도 발간한다. 지난 2월 정부가 걷어들인 국세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늘었을지가 관건이다.
지난달 10일 펴낸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서는 올해 1월 국세 수입이 36조5000억원으로 작년 1월보다 6000억원 줄었다. 세수진도율도 전년보다 0.1%포인트(p) 하락한 12.5% 기록했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1년간 걷으려고 목표한 세금 중 실제로 걷은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오는 9일 '2020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직접투자가 얼마나 줄었을지가 주목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빠져나간 해외직접투자는 급증한 반면,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직접투자는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FDI는 도착 기준으로 전년 대비 26.0% 줄어든 12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주 중 제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일자리 대책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3차 회의에서는 금융, 민생 분야에서 파격적인 정부 지원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8일 제14차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한다. 같은 날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소재·부품·장비 R&D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관련 업계 동향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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