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새만금유역 수질 개선 및 왕궁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흉물로 방치된 휴·폐업 축사를 철거해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3일 밝혔다.
휴·폐업 축사는 지속적인 오염원 유출로 새만금 수질개선 노력에 저해가 될 뿐만 아니라,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폐슬레이트 지붕의 석면 날림으로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철거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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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폐업 축사[사진=익산시] 2020.04.03 gkje725@newspim.com |
익산시는 왕궁정착농원 휴·폐업 축사 매입사업 종료된 지난해부터 근저당 설정 등으로 매입이 어려운 축사에 대해 철거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3개 농가 축사 5개동 2000㎡를 철거했다.
무허가 축사 적법화 신청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3개 농가로부터 추가 신청을 받아 올해 4월부터 3억2000만원을 투입해 8개동 3818㎡를 철거할 계획이다.
휴·폐업 축사를 철거하면 건축물 대장 말소와 축산업 등록이 취소가 되기 때문에 가축사육두수 감축 효과로 새만금 수질 개선은 물론 석면 날림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송민규 익산시 환경정책과장은 "휴·폐업 축사 철거사업을 통해 새만금유역 수질 개선과 함께 왕궁지역 정주여건 개선으로 시민이 행복한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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