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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2] '철옹성' 이낙연 뒤쫓는 황교안...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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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대부분 여론조사서 이낙연 10%p 앞서
통합당, 선거전략 수정할듯...종로 선거에 집중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2016년 '종로 뒤집기'가 올해도 재현될까. 4·15 총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 종로구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막판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뒤쳐졌던 황 후보는 앞으로 남은 열흘여 동안 종로에 전력투구, 역전극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4년 전을 떠올리면 꼭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다. 당시 정세균 민주당 후보는 종로에서 오세훈 전 시장에게 선거운동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밀렸지만 한눈을 팔지 않고 종로에만 집중하는 전략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당시 오 전 시장은 탄탄한 지지세를 믿고 타 지역구 후보 유세를 돕는 여유를 보이다 일격을 당했다.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피로가 누적된 이해찬 대표를 대신해 전국을 순회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합류로 어깨가 가벼워진 황 후보는 이 후보가 한눈을 파는 사이 종로의 바닥민심을 다잡아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난 2월부터 황 후보와 맞붙은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10%p 이상 앞서면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세간의 이목이 몰리는 대결인 만큼 여론조사도 수차례 이어졌지만 이 후보와 황 후보 사이 적게는 10%p에서 크게는 20%p의 격차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미래한국연구소와 V.O.K가 여론조사기관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지난 31일 종로구민 801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 응답률 4.4%)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51.0%, 황 후보는 39.0%를 기록했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7일~28일 종로구민 5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 응답률 12.8%)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는 55.1%, 황 후보는 34.5%로 약 20%p가 넘는 차이가 났다. 

만약 '정치 1번지'라 부를 만큼 정치적 상징성이 큰 종로에서 황 후보가 이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한다면 자신은 물론이고 당과 보수진영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황 후보 측은 추격세를 올리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황 후보는 전날 김 위원장과 비밀리에 회동을 갖고 전반적인 선거 전략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전국 지원유세를 도맡아 황 후보가 종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바닥 민심을 결집시킬 수 있게끔 밑그림을 그려준다는 방안이다. 최근에는 유승민 통합당 의원도 선거 지원에 동참했다.

김 위원장은 "초반에 나타난 여론조사가 무슨 대세를 장악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과거 12%대 48%이던 여론조사 결과도 뒤집은 경험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 담벼락 붙인 벽보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0.04.02 pangbin@newspim.com

반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이 후보는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당 지도부와 함께 동분서주하며 '큰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지역을 찾아 강원도민들의 애환을 청취하고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전날에는 경기 수원과 용인 등을 방문해 후보들을 지원사격 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도 이 후보가 지역구와 당차원 유세를 모두 도맡는 것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의 정치적 상징성과 상대 후보의 중량감을 고려했을 때 안심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다.

이에 민주당에서도 당대표인 이해찬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이 후보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표적인 '친문 실세'로 꼽히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을 활용해 이 후보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 기사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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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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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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