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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 제공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04월03일 10:01

출석체크, 과제 제출, 라이브 방송까지 한번에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그룹형SNS인 밴드가 온라인 수업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개설된 밴드가 기준 4만여 개를 돌파했으며, 이용자 수는 약 33만명에 달한다고 3일 밝혔다. 밴드는 '2020 신학기 밴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부모, 학교, 학급 밴드까지 다양하게 개설이 가능하다.

◆ 출석체크, 라이브방송 등 편리한 학습 커뮤니케이션 기능 제공

밴드는 무료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활용이 가능하고, 초대된 멤버들 간에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수업 환경에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도구를 제공하고 있어 학교와 학원을 위주로 사용성이 활발하다.

밴드에서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출석 체크 ▲라이브 방송 ▲과제 제출 등이 가능해, 수업 관리 및 교사와 학생 간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유용하다.

'출석체크' 기능의 경우, 매 수업시간마다 출석 체크가 가능하며 출석 기한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이후, 출석 결과를 표 형식의 파일로 다운로드 및 인쇄 할 수 있어 원활한 수업 관리가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밴드는 라이브 방송 기능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도구를 제공해 편리한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다. [제공=네이버] 2020.04.03 swiss2pac@newspim.com

밴드 '라이브 방송'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의를 제공할 수 있다. 

밴드 '글쓰기'의 '라이브 방송'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방송이 가능하며, 밴드 내 라이브 권한이 있는 멤버라면 모든 밴드 멤버에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은 최대 2시간까지 가능하며 횟수는 제한이 없다. 

특히, '라이브 방송' 기능은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함께 사용성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그룹의 수는 1월 평균 대비 3월에 1040% 증가했으며, 라이브 방송 수는 1261% 증가했다.

미리 준비한 동영상 학습 자료를 게시글로 등록하고 수업을 진행하기도 편리하다. 동영상의 경우 게시물에 최대 10개까지, 동영상 하나당 1시간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업을 진행하기에 무리가 없다. 

◆ 게시글 예약하며 미리 수업 준비, 1:1 채팅 통해 숙제 관리 가능

밴드를 이용하면 예약 글쓰기 기능을 이용해 미리 수업 콘텐츠를 준비하고 정해진 시간에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댓글과 채팅을 통해 사진, 동영상, 음성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첨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숙제를 제출, 관리할 수 있다. '그룹 캘린더'를 통해 학급 시간표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미션 설정' 기능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일일 과제를 제공하고 목표달성률을 확인할 수 있다.

밴드 게시글에 올린 동영상이나 이미지의 콘텐츠 저장 여부도 설정할 수 있다. 

글쓴이가 콘텐츠 저장을 허용하지 않으면 콘텐츠 다운로드가 제한되고 '다른 밴드로 올리기' 기능이 제한돼, 수업 게시물의 저작권도 보호할 수 있다.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이용자에게 '학급 밴드' 외 밴드에 대한 검색 및 노출 기능을 제한해, 어린이 이용자에게 더욱 안전한 온라인 수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밴드는 수업용 밴드를 사용하는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비공개 과제 제출에 용이한 '비밀 댓글' 기능도 추가로 적용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밴드는 그룹 멤버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가장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제공=네이버] 2020.04.03 swiss2pac@newspim.com

밴드를 활용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산 금명중학교의 나진 선생님은 "온라인 개학이 본격화됨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밴드를 이용하면 출석체크부터 다음날 수업 준비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밴드를 이끌고 있는 김정미 네이버 그룹& CIC 책임리더는 "밴드는 그룹 멤버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가장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밴드는 제한된 멤버들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어 불특정인에게 노출될 위험이 적기 때문에, 선생님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하고 수업 목적에 맞춰 온라인 학습과 모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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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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