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테크놀로지가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과 손잡고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 중인 미주지역 손소독제 공급에 나선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에서 네이처리퍼블릭 손소독제 제품의 미주지역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로고=한국테크놀로지] |
계약 행사에는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이사, 한국테크놀로지 김용빈 회장, 신용구 대표이사 및 양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계약 체결을 축하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네이처리퍼블릭이 생산하는 손소독제(핸드앤네이처세니타이저겔)의 미주지역 독점판매권을 얻게 됐다.
미국은 2일 기준 약 21만 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 이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보건용 제품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 브랜드숍 최초로 손소독제를 선보인 네이처리퍼블릭과 협력해 북미 지역에 손소독제를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상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주지역은 마스크, 손소독제는 물론 생필품 등의 품귀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마스크는 수출이 금지된 상태지만, 손 소독제는 가능해 수출에 나서게 됐다.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지역부터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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