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도 내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5대 범죄 건수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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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전경[사진=이민 기자] |
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7만7451건 중 5대 범죄는 2만3237건으로 2018년도 대비 전체는 4.2%, 5대 범죄는 12% 증가했다.
5대 범죄 중 절도는 8천799건, 강간·강제추행은 935건으로 전년 대비 각 15.4%, 7.3% 늘어난 반면 살인은 37건, 강도는 26건으로 각 17.8%, 27.8% 감소했다.
112신고 전체 접수 건수는 88만2천696건으로 2.2% 증가했으나 긴급신고인 코드0와 코드1 지령건수는 13만6천889건으로 2.5% 줄었다.
경북경찰청은 주민 불안감 해소와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한 '범죄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절도·강간·강제추행 범죄 근절을 위해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안심순찰을 하고 있다.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절도 다발지역과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등에 대한 범죄예방 정밀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취약요인을 발견할 경우 지자체와 함께 방범용 페쇠회로(CC)TV·로고젝터·보안등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해 범행기회를 사전 차단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건찬 경북경찰청장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도민들의 작은 불안과 불편에 귀 기울여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북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