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시 서구의 공무원이 코로나19 대응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렸다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인천시 서구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 동영상을 올린 A동장을 징계해달라고 인천시에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 서구청 전경. 2020.04.01 jikoo72@newspim.com |
A동장은 지난달 19일 서구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 동영상을 약 2분간 올려 놓았다가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 대화방은 서구 소속 공무원 140명이 참여하고 있다.
A동장은 감사실에서 "선배로부터 전달받은 동영상을 코로나19 방역 활동 영상으로 잘못 알고 올렸다가 바로 삭제했다"며 "실수였다"고 진술했다.
인천시는 서구의 요구에 따라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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