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진주시청 공무원들이 지역음식점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 셔틀버스를 타고 식당을 찾고 있다.
진주시청 공무원들이 지역음식점 살리기를 위해 점심시간용 셔틀버스로 원거리 식당이용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0.04.01 |
시는 공직자가 앞장서 소비문화를 이끌어가고 외부식당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1회 실시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난달 23일부터 수·금요일 2차례로 늘려 수요일은 시내 전역의 식당을, 금요일은 시청 주변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수요일은 원거리 식당이용 편의를 위해 점심시간용 셔틀버스까지 운영하고 있다.
점심시간용 셔틀버스는 전통시장, 평거동 등 진주지역 전역을 운행한다. 직원들은 셔틀버스에서 내려 근처 식당에서 자율적으로 식사를 하고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시청으로 복귀를 한다.
수요일은 외부 식당 이용에 따른 시간 제약 완화를 위해 늘어나는 점심시간만큼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음식점 확대 이용 방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음식점에 손님이 줄어들고 있어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소비문화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수요일은 외부 식당 이용에 따른 시간 제약 완화를 위해 늘어나는 점심시간만큼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첫 시행된 공무원들의 지역 식당이용하기에는 952명이 198개 음식점을 이용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청 직원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역상권을 살리려는 이번 취지가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의 동참도 호소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공무원들이 앞장 선 음식점 이용과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살리기 참여는 그 의의가 크다"며 "코로나19 극복에 공무원이 함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려는 시의 정책 의지로 봐 달라"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