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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일하는 사람 뽑아달라"…민주당·시민당 '합동선거대책위'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3:39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3:40

이낙연 선대위원장 "경기도에 교통망 구축·어린이병원 설립"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일 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첫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1일 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었다. 2020.04.01 zeunby@newspim.com

이번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는 더불어시민당 출범 후 첫 번째로 열렸으며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박광온‧김진표‧정성호‧황희두‧김주영 공동선대위원장, 윤호중‧김경협‧소병훈 본부장, 백혜련‧조정식‧허권 단장, 허윤정 대변인, 전해철‧김태년 경기도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시민당에서는 최배근‧우희종‧이종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윤일규 코로나극복선대위원장, 제윤경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제21대 총선에 나서는 김승원‧김영진‧김병관‧김병욱 민주당 경기도당 국회의원 후보도 함께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부터 시행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노력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숙원이 해결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GTX-A·B·C 노선 추진확정 △수서-광주간 복선전철과 분당선 연장 △광역급행철도망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망 구축 등으로 교통난을 없애고 24시간 공공 어린이 병원을 건립해 경기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하며 오는 9일 처음으로 시행되는 초중고 온라인 개학에 대해 "수험생의 곤란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국난이라고 표현하며 "지금은 정치인들이 싸울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결단하고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싸우는 사람이 아닌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선거대책위원회에서는 소방관 국가직 전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모두 발언 이후 비공개로 회의가 열렸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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